영화 아바타2 물의 길 줄거리, 관람평, 감독의 제작후기

 

 

아바타2 물의길 포스터

 

 

목차

 

줄거리

2154년에서 15년이 지난 2169년 족장이 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가정을 꾸리고 네 자녀를 갖는다.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가 낳은 입양아인 키리도 있다. 인간 아이 스파이더도 남아 완전히 부족에 동화된 모습이고, 제이크와 함께 남은 과학자 일행도 나비족과 어울리며 잘 정착한 모습이다. RDA가 ISV 매니페스트 데스티니를 선두로 한 10척에 이르는 대함대를 이끌고 다시 판도라를 침략한다.

 

마일스 쿼리치 대령 등 전작에서 사망한 RDA 보안 부대 중 일부의 백업 인격과 기억들을 완벽히 저장해 놓은 뒤 새로 만든 아바타에 주입해 넣어 부활시킨다. 인간 측 특공대 RECOM이 훈련된 군인으로서 인류 측 전술과 장비를 꿰고 있는 저항 세력의 주축, 제이크를 추적 사살하려 든다. 제이크는 가족과 함께 숲을 떠나 이크란을 타고 해안가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멧카이나 부족으로 피난을 떠나게 된다.

 

멧카이나족 아이들은 사이가 좋지 않은 로아크를 골탕 먹일 속셈으로 삼형제 바위 근처 수역에 혼자 두고 도망쳐버린다. 아쿨라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로아크는 우연히 나타난 툴쿤족인 파야칸에게 구조되며 친분을 쌓고 깊게 교감하며 친구가 된다. 쿼리치의 RECOM 부대는 납치한 스파이더를 앞세워 나비족을 상대하기 위해 그들의 방식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나비어를 배우는 등 그들의 전술도 사용하기 시작한다. 키리는 멧카이나 부족의 영혼의 나무에 접속해 그레이스 어거스틴의 영혼과 교감을 하던 중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제이크 설리는 키리를 치료하기 위해 놈 스펠먼과 맥스 파텔을 호출하게 되는데 이때RDA의 감시망에 걸리게 되고 RDA와 쿼리치는 제이크 일가가 해안 군도에 숨어있음을 알아낸다.

 

그들은 툴쿤 사냥용 민간 포경선 시드래곤과 선장 믹 스코스비가 이끄는 툴쿤 사냥꾼들을 징발해 해안 군도에서 살아가는 멧카이나 부족들을 협박하고 제이크의 행방을 묻게 된다. 쿼리치는 믹 스코스비와 함께 툴쿤을 사냥하고 이안 가빈 박사와 툴쿤 사냥의 주목적인 암리타를 채취하고, 쓸모없는 나머지 시체는 멧카이나 부족이 발견할 수 있는 바다 한가운데에 띄워놓는다. 사냥당한 툴쿤은 멧카이나 부족의 차히크 로날의 영혼의 자매인 로아와 그녀의 새끼였고, 가족과 같았던 로아가 새끼와 죽은 채 떠다니는 것을 발견한 로날과 토노와리, 멧카이나 부족 전체가 격분하게 된다. 제이크는 툴쿤들에게 위치추적용 작살을 조심할 것을 알려주라고 요청한다.

 

위치추적기에 대한 정보를 들은 로아크는 파야칸에게 이 사실을 경고하러 급히 출발하고 츠이레야와 남매들도 따라간다. 그러나 파야칸은 이미 위치추적용 작살을 맞은 상태였고 쿼리치와 그 일당은 시드래곤을 타고 파야칸이 있는 삼형제 바위까지 도착한다. 제이크 4남매와 츠이레야는 크랩 슈트들과의 추격전 끝에 결국 RECOM 부대에 생포되고 시드래곤에 억류된다. 이 소식을 들은 토노와리, 로날, 제이크 설리, 네이티리는 자식들을 되찾기 위해 멧카이나 부족을 이끌고 스킴윙과 이크란을 타고 삼형제 바위로 진군한다. 툴쿤 파야칸은 친구 로아크를 구하기 위해 시드래곤 위로 뛰어들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사이 멧카이나 부족이 공격을 시작하고 인간과의 전투가 삼형제 바위 근처에서 펼쳐진다. 스파이더는 전투의 혼란 도중 기회를 포착하고 함교에서 난동을 부리고 스로틀레버를 움직여 시드래곤을 암초에 부딪히게 하고 손상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 침몰을 진행시킨다.

 

네테이얌은 시드래곤에 올라와 로아크,투크티리, 츠이레야를 구하는데 성공하고, 로아크의 설득에 따라 스파이더도 구하러 가기 위해 시드래곤 내부로 침투한다. 스파이더를 만나고 함선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도중 네테이얌은 RECOM 대원이 발사한 총알을 심장 부근에 맞게 된다. 치명상을 입은 네테이얌은 결국 근처 암초 위에서 죽음을 맞고, 키리와 투크티리가 또 쿼리치에게 잡히게 된다.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다시 시드래곤으로 돌아간다. 제이크 설리는 어둠을 틈타 시드래곤 위로 잠입하고 네이티리와 함께 함교 위에 남아있던 RDA 대원들과 RECOM들을 하나씩 처리한다. 부하들이 모두 사망하고 혼자 남게된 쿼리치는 키리를 인질로 잡는데 네이티리 또한 이에 대응하여 스파이더를 인질로 잡는다.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던 쿼리치는 결국 키리를 풀어주게 되는데 떠나려는 제이크 설리를 도발하여 제이크 설리와 나이프 싸우게 되고 목을 조른다. 그 순간 시드래곤이 크게 움직여 빈틈이 생겨 제이크가 빠져나오고 쿼리치 대령의 팔을 당겨 역으로 목을 졸린 쿼리치가 익사 위기에 처한다. 로아크는 제이크 설리를 키리는 네이티리와 투크티리를 구한다. 스파이더 또한 익사하고 있던 아버지 마일스 쿼리치 대령을 외면하지 못하고 그를 구해낸다.

 

쿼리치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스파이더를 아들이라고 부르며 같이 가자고 하지만 스파이더는 무시하고 다시 헤엄쳐 제이크 가족에게로 돌아가고 쿼리치는 주인을 찾아온 이크란을 타고 기지로 복귀한다. 네테이얌의 장례식을 치른 후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멧카이나의 영혼의 나무와 교감하여 어린 네테이얌과 제이크가 물고기를 잡던 기억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제이크가 RDA와 쿼리치를 향한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하면서 눈을 뜨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관람평

아바타2 물의 길은 6번이나 개봉을 미루다가 전 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 영화이다.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정착지를 찾는 내용이다. 그 덕에 2009년 영화 아바타1을 안 봐도 완전히 새롭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또한 주 배경이 물속이기에 마치 수족관에 온 듯한 시각 효과도 느낄 수 있다. 러닝타임이 꽤 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터전으로 떠난 제이크 설리 가족의 적응기와 화려한 바닷속 CG장면들을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장면을 찍기 위해 배우들이 직접 물 안에 들어가서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참고 연기를 해야 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바타들이 물속에서 촬영을 한 장면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었고 다양한 물속생물들과 교감을 나누는 그들과 하나가 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전반적으로 엄청난 영화이고 재미있게 봤지만 이번 아바타2 물의길은 스토리적는 좀 아쉬움이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특히나 제이크 설리가 바닷가 마을로 가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했는지에 대한 납득이 가지 않았고, 나비족과 하나가 되어 자란 스파이더가 그토록 증오하던 아버지의 편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거기다. 아바타1의 대규모 전투씬은 이번 영화에서는 볼 수 없어서 그 점도 조금 아쉬웠다. 아마 아바타2는 아바타3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 그런듯하다. 아바타3는 아바타2와 동시에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고 지금은 후속 작업중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재의 부족이라는 새로운 나비족이 등장하며 설리의 아들 로아크가 주인공을 맡는다고 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따르면 아바타3는 아바타2와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전편을 보지 않아도 지장이 없다고 하니 다시 한 번 기대해볼만 하다.

 

 

 

 

감독의 제작후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아바타는 2009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28억 4737만 달러(약 3조 5663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바 있습니다. 아바타는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이래 13년째 그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348만 관객을 모으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 아바타2 물의 길은 총 5편으로 예정된 아바타 시리즈의 2번째 영화이자 아바타1의 후속편입니다.

 

역시 탁월한 연출력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을 구현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전편에 이어 연출과 제작을 맡았습니다, 여기에 아바타의 주역 조 샐다나와 샘 워싱턴이 다시 한번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과거 아바타1을 개발하는데 15년이 걸렸으며, 2006년 아바타1이 성공한다면 최소 두 편의 후속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바타2 영화에 사용할 수중 모션 캡쳐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아바타1 개봉 이후 제작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결국 아바타2 영화를 촬영하는데 필요한 수중 모션 캡처 기술이 개발되자 본격적으로 아바타2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모션 캡처를 이용해 영화를 제작할 때 많은 카메라를 사용하지만 수중에서 기존의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사람의 몸에 센서를 부착하고 적외선을 이용해 물체를 형상화 시키는 작업의 대한 고충을 말했습니다. 수많은 물방울로 인해 어떤 형상을 데이터화하는데 힘들었었고 고된 작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2017년 11월 14일 수중에서 모션 캡처 기술 개발에 성공해 영화 제작에 활용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수중 모션 캡처 촬영은 2018년 11월에 끝났습니다. 6개월 동안 출연 배우들은 프리 다이빙 훈련을 통해 물속에서 숨을 쉬지 않고 2~4분 동안 무호흡으로 연기를 펼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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