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토리, 등장인물, 감상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목차

 

스토리

헬라에 의해 멸망한 아스가르드를 버리고 백성을 데리고 지구로 향하던 토르의 우주선은 타노스(조시 브롤린)의 거대한 함대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타노스와 부하이자 블랙오더 중 하나인 에보니 모(톰 본롤러)와 부하들에 의해 대부분의 아스가르드인은 사망하게 됩니다. 토르는 타노스에게 덤볐지만 소용없었고, 로키는 협조하는 척하며 타노스를 공격하려다 죽임을 당합니다. 부상당해 쓰러져 있던 해임달은 마지막 힘을 짜내 헐크를 지구로 날려 보냈고, 타노스는 테서랙트를 빼앗은 스페이스 스톤을 인피니티 건틀릿에 장착 후 부하들에게 지구에 있는 두 개에 스톤을 찾아오라고 지시합니다.

 

뉴욕에 있는 생텀 천장을 뚫으며 헐크가 하늘에서 떨어졌고, 변신이 풀린 배너는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윙(베네딕트 웡)에게 타노스가 오고 있다고 알립니다. 뉴욕에 있는 공원에서 페퍼(기네스 팰트로)와 함께 조깅을 하던 토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스트레인지와 헐크가 게이트웨이를 열고 나타났고, 배너에 등장에 깜짝 놀란 토니는 스트레인지를 따라 생텀으로 갑니다. 스트레인지와 윙은 토니에게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개론 강의를 한 후, 타노스가 행성을 옮겨 다니며 학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토니는 3년 만에 나타 난 배너에게 어벤져스가 해체되었다는 것을 알려준 후, 비전의 위치 확인을 위해 탐탁지 않지만 스티브에게 3년 만에 연락을 시도합니다.

 

뉴욕 상공에 고리 모양의 거대한 우주선이 등장하였고 멀리서 이 광경을 보던 피터(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우주선으로 날아갑니다. 토니는 우주선에서 나타 난 에보니 모와 잠시 언쟁을 벌이다가 바로 전투에 들어갑니다. 토니는 아이언맨으로 변신하여 전투준비를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배너는 헐크로 변신할 수가 없습니다. 스트레인지는 변신할 수 없는 배너를 게이트로 피신시킨 후 컬 옵시디언(테리 노터리)과 전투를 벌입니다. 아이언맨이 위기에 처한 순간에 피터가 합류하였고 스트레인지는 컬 옵시디언을 게이트로 극지방에 가둬버리지만, 에보니 모의 차원이 다른 마법에 결국 전투에 패합니다. 에보니 모는 스트레인지의 목걸이에 있는 스톤을 직접 취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스트레인지를 통째로 포박하여 우주선으로 데려갑니다. 스트레인지를 지키려던 피터도 우주선에 매달려 하늘로 올라갔고, 고도가 높아져 호흡 곤란에 빠지자 토니는 업그레이드 된 스파이더맨 슈트를 피터에게 보내 착용 시킵니다. 배너는 토니가 떨어뜨리고 간 휴대폰을 주워 스티브에게 연락을 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새 우주선 메나타를 타고 구조 요청 신호가 온 곳으로 갔는데 그 곳에는 아스가르드인들의 시체와 파괴되어 버린 우주선 잔해만 남아 있습니다. 갑자기 토르가 날아와 우주선 유리창에 부딪힌 후 눈을 뜹니다. 가디언즈들은 우주선에 탄 토르는 우주선을 파괴하고 아스가르드인들을 죽인 범인이 타노스라는 것과 인피니티 스톤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음 목표가 콜렉터가 가지고 있는 리얼리티 스톤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가디언즈들은 노웨이로 떠나기로 하였고, 토르는 타노스를 상대할 강력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로켓(브래들리 쿠퍼), 그루트(빈 디젤)와 함께 니다밸리로 출발합니다. 비전과 완다(엘리자베스 올슨)는 연인이 되어 있었고, 스코틀랜드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둘은 TV에서 보여준 뉴욕의 전투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비전은 토니가 행방불명 되었다는 소식에 돌아가려고 합니다. 마인드 스톤을 노린 블랙오더 콜버스 글레이브(마이클 쇼)와 프록시마 미드나이트(캐리 쿤)가 비전을 습격하였고, 비전과 완다가 고전하며 궁지에 몰린 순간, 스티브(크리스 에반스)와 나타샤(스칼렛 요한슨), 팔콘(앤서니 매키)이 나타나 그들을 제압하였고 프록시마와 콜버스는 달아납니다. 가모라(조 샐다나)와 퀼(크리스 프랫),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가 콜렉터를 찾아 갔지만, 이미 타노스가 콜렉터에게 리얼리티 스톤을 빼앗는 중이었습니다. 타노스 앞에 가모라가 나타나 기습공격으로 타노스에게 치명상을 입혔지만, 이 상황은 이미 리얼리티 스톤을 획득한 타노스가 만든 환상이었고, 타노스는 가모라를 데리고 스페이스 스톤을 이용해 사라집니다.

 

스티브 일행과 비전, 완다는 어벤져스 본부로 돌아왔고, 비전은 타노스에게 마인드 스톤을 뺏길 바에야 자신의 이마에 박혀 있는 스톤을 파괴하자고 제안합니다. 스티브는 마인드 스톤이 없어도 비전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비전에게서 스톤을 분리할 기술력을 보유한 와칸다로 떠나기로 합니다. 와칸다 국왕 트찰라(채드윅 보스만)는 세계와의 교류를 시작하고 있었고,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에게 비브라늄으로 만든 총과 의수를 건네주며 복귀를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인지를 우주선에 태워 타이탄으로 향하던 타임 스톤을 뺏기 위해 스트레인지를 고문하였고, 지구로 가지 않은 피터와 말다툼을 하던 토니는 작전을 짠 후 우주선에 구멍을 뚫어 모를 우주 공간으로 보내버리고 스트레인지를 구출낸 후 우주로 이동하여 타노스를 유인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여 설정되어 있는 항로를 따라 타이탄으로 나아갑니다. 가모라를 붙잡고 돌아 온 타노스는 고문당하고 있는 네뷸라(카렌 길런)를 보여주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모라는 결국 소울 스톤이 보르미르에 있다고 말해 줍니다.

 

니다벨리르에 도착한 토르 일행은 타노스에게 파괴되어 용광로가 닫혀 차갑게 식어 있는 행성의 모습을 보았고, 난쟁이들의 지도자 에이트리(피터 딘클리지)를 만나 타노스를 죽이기 위한 무기가 필요하다고 부탁하여 최강의 무기인 스톰브레이커를 만들기로 합니다. 토니, 피터, 스트레인지가 타고 간 우주선이 타이탄에 도착하였고, 토니 일행은 곧이어 도착한 퀼, 드랙스, 맨티스의 습격을 받습니다. 서로를 적으로 생각하고 결투를 벌이던 중 공동의 적이 타노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두 팀은 힘을 합쳐 타노스를 상대하기로 합니다.

 

소울 스톤을 가지러 타노스와 가모라는 보르미르의 행성에 도착하였고, 그 곳에서 소울 스톤의 수호자인 레드 스컬을 통해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바쳐야 소울 스톤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가모라는 냉혈한인 타노스가 사랑하는 것이 있을 수 없다며 통쾌해 하지만 타노스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가모라를 바치고 소울 스톤을 얻습니다. 마인드 스톤을 제거하기 위해 스티브 일행과 비전은 와칸다에 도착하였고, 슈리(레티티아 라이트)는 비전을 진찰한 후 마인드 스톤을 제거하는 작업에 돌입합니다. 타노스의 부하들이 마인드 스톤을 획득하기 위해 와칸다를 습격하였고 와칸다의 부족들과 히어로들은 타노스 부하들과의 전투에 돌입합니다. 중성자별의 에너지를 장시간 받아내며 용광로를 돌렸던 토르는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그 사이 용광로가 가동되어 스톰브레이커가 완성됩니다. 쓰러진 토르를 살리기 위해 그루트는 자신의 팔을 잘라내어 스톰브레이커의 자루를 만들어 주었고 토르의 힘도 돌아옵니다.

 

와칸다의 군대와 어벤져스. 그리고 헐크버스터를 착용한 배너는 타노스의 엄청난 군대와 격돌을 하였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지만 압도적인 물량 차이로 점점 밀리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비프로스트의 광선이 날아왔고 스톰브레이커를 든 토르와 로켓 그루트가 등장합니다. 토르는 엄청난 번개를 일으키면서 전장을 휘젓고 적을 파괴 시킵니다. 토르의 참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물량과 거대한 톱날 전차의 공격에 비전을 지키던 완다도 결국 전투에 참전하였고, 타노스가 모를 만나기 위해 타이탄에 도착하였고, 그 곳에 있던 스트레인지, 토니, 피터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기습하며 타노스와 전투를 벌입니다. 맨티스의 수면 마법으로 건틀릿을 벗길뻔하였지만, 정신을 차린 타노스에게 토니에게 치명상을 입었고 스트레인지는 토니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타임 스톤을 건네줍니다.

 

비전과 콜버스의 싸움에 스티브가 참전하여 간신히 승리하였지만, 갑자기 5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획득한 타노스가 도착합니다. 히어로들은 타노스를 막기 위해 달려들지만 5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획득한 타노스에겐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비전은 마인드 스톤까지 뺏기면 우주가 위험한데다 시간이 없다며 완다에게 마인드 스톤을 파괴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고, 완다는 눈물을 머금고 연인인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염력으로 파괴합니다. 마인드 스톤을 파괴하여 타노스의 목적을 저지하였다고 생각한 그 순간, 타노스는 타임 스톤을 이용하여 시간을 비전과 마인드 스톤을 되돌린 후 비전의 이마에서 마인드 스톤을 뜯어냅니다. 타노스는 마지막 마인드 스톤을 건틀릿에 끼우면서 6개의 스톤을 모두 모으게 됩니다.

 

 

 

등장인물

어벤져스

토니 스타크 / 아이언맨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천재 발명가이자 억만장자. 강력한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전투에 참여합니다.)

제임스 로즈 / 워 머신 - 돈 치들

(군 장교 출신으로 슈트를 입고 기본기 있는 전투능력을 보여줍니다.)

비전 - 폴 베타니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 톰 홀랜드

(거미와 같은 능력을 가진 젊은 영웅 거미줄을 쏘고 벽을 탈 수 있습니다.)

브루스 배너 / 헐크 - 마크 러팔로

(거대하고 강력한 초인적 힘을 가진 거인입니다.)

 

시크릿 어벤져스

스티브 로저스 / 캡틴 아메리카 - 크리스 에반스

(초인적인 힘과 속도를 가진 미국의 상징적인 영웅입니다.)

나타샤 로마노프 / 블랙 위도우 - 스칼렛 요한슨

(뛰어난 첩보원이자 격투가입니다.)

스칼렛 위치 / 완다 막시모프 - 엘리자베스 올슨

(강력한 텔레키네시스와 마법 능력을 가진 영웅)

샘 윌슨 / 팔콘 - 앤서니 매키

(팔콘은 슈트를 착용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비행 능력이 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피터 퀼 / 스타로드 - 크리스 프랫

(지구에서 태어난 리더로 엉뚱한 매력과 다양한 언어에 능숙합니다.)

가모라 - 조 샐다나

(타노스의 입양 딸인 그녀는 숙련된 암살자입니다.)

드랙스 - 데이브 바티스타

(가족을 잃은 복수에 타오르는 그는 엄청난 힘과 둔기를 사용합니다)

89P13 / 로켓 - 브래들리 쿠퍼

(유전자 변조된 너구리로 우수한 조종 실력과 총기를 사용합니다)

그루트 - 빈 디젤

(나무와 같은 생명체로 엄청난 힘과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맨티스 - 폼 클레멘티에프

네뷸라 - 카렌 길런

 

아스가르드

토르 - 크리스 헴스워스

(아스가르드의 신이자 강력한 전사. 망치 묠니르와 폭풍의 힘을 다룹니다.)

로키 - 톰 히들스턴

헤임달 - 이드리스 엘바

 

와칸다

트찰라 / 블랙 팬서 - 채드윅 보스만

버키 반즈 / 윈터 솔져 - 세바스찬 스탠

오코예 - 다나이 구리라

슈리 - 레티티아 라이트

음바쿠 - 윈스턴 듀크

아요 - 플로렌스 카줌바

 

마법사

닥터 스티븐 스트레인지 -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법과 다양한 주문을 사용하는 최고의 마법사)

웡 - 베네딕트 웡

 

기타

페퍼 포츠 - 귀네스 팰트로

타넬리어 티반 / 콜렉터 역 - 베네치오 델 토로

에이트리 - 피터 딘클리지

썬더볼트 로스 - 윌리엄 허트

네드 리즈 - 제이콥 배덜런

신디 - 티퍼니 에스펀슨

요한 슈미트 / 레드 스컬 역 - 로스 마퀀드

프라이데이 - 케리 콘던

닉 퓨리 - 새뮤얼 L. 잭슨

마리아 힐 - 코비 스멀더스

스쿨버스 운전 기사 - 스탠 리

 

빌런

타노스 - 조시 브롤린

 

블랙 오더

에보니 모 - 톰 본롤러

콜버스 글레이브 - 마이클 쇼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 캐리 쿤

컬 옵시디언 - 테리 노터리

 

 

 

 

감상평

인피니티 워는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를 기반으로 한 2018년 개봉한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고,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가 각본을 썼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등 다수의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례 없는 박스 오피스 성공을 거두었으며, 지난 10년간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들을 한데 모아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약 23명의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며, 마블 10주년을 기념하여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새로운 마블 히어로들이 함께 등장합니다.

 

이는 마블 팬들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슬쩍 얼굴만 비췄던 막강한 빌런 타노스의 본격적인 등장이고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타노스라고 봐도 무방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흩어져있던 슈퍼 히어로들이 한데 모이는 건 물론 지구와 우주 곳곳을 누비는 방대한 스케일로 어벤져스란 이름에 기대할 수 있는 볼거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볼거리는 확실하지만 아무래도 분산된 이야기가 한꺼번에 진행되다 보니 시리즈 특유의 약점인 정신없는 전개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야기 자체를 즐기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아무래도 각 인물들과 그 관계에 대한 생략된 이야기들이 꽤 많습니다.

 

2부작 구성이라 다음을 위한 프롤로그 성격에 볼거리로 밀어붙이는 구성의 다소 미흡한 이야기가 아쉽지만 워낙에 막강한 볼거리다 보니 오락 영화로써는 충분한 가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루소 형제의 연출 아래, 타노스의 깊은 내면을 탐구하며, 슈퍼히어로들의 희생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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