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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뽀빠이는 도둑들의 리더로, 그의 팀에는 재치 넘치는 예니콜, 침착한 씹던껌, 그리고 힘센 잠파노가 있었다. 이들은 박물관을 털기로 계획을 세우고 멋지게 성공했지만, 그들은 곧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 박의 달콤한 제안이 들어오자, 뽀빠이는 기존 팀원들에다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옛 동료 팹시까지 추가하여 새로운 팀을 꾸리고 홍콩으로 떠났다.
홍콩에 도착한 뽀빠이 일행은 4인조 중국 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와 합류하게 된다. 이들 앞에 나타난 마카오 박은 카지노호텔에 보관된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탈취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기 시작한다. 서로를 믿지 않는 도둑들은 언제든 동료의 뒤통수를 치고 다이아몬드를 빼돌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첸과 씹던 껌은 일본인 부부로 위장하여 카지노에서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보관하고 있는 여인 티파니의 주의를 끌고, 나머지 일행들은 호텔 객실에 침투하여 고도로 설계된 금고를 어렵사리 열었다. 그러나 금고는 텅 비어있었고, 경보가 울려버렸다.
호텔 안이 혼란해진 틈을 타 변장한 마카오 박은 경비실에 보관되어 있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쳐낸 후 사라졌다. 마카오 박에게 속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 도둑들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경찰에게 포위당하고 만다. 마카오 박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거물급 범죄자 웨이홍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소유한 '태양의 눈물'을 훔친 것이다.
첸과 씹던껌은 차량으로 도주하던 중 총격전으로 사망하고, 뽀빠이와 앤드류는 경찰에 연행되던 중 다행히 탈출에 성공하였다. 예니콜도 잠파노의 희생으로 간신히 현장을 빠져나왔다. 경찰차에 갇힌 채 물속에 빠진 팹시는 마카오 박에 의해 구조되었고, 4년 전 사고가 마카오 박의 배신이 아닌 마카오 박과 팹시 사이를 이간질하려던 뽀빠이의 소행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카오 박은 다이아몬드를 미끼로 웨이홍을 부산으로 불러들이고, 마카오 박의 행선지를 추적한 뽀빠이와 예니콜은 마카오 박의 은신처를 뒤져 다이아몬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뽀빠이는 예니콜에게 다이아몬드를 넘겨받지만 얼마 후 예니콜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마카오 박의 정체를 알게 된 웨이홍 일당은 한바탕 총격전을 벌이고, 마카오 박은 웨이홍의 부하들을 하나씩 제거해나갔다. 웨이홍은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려 했지만, 부산항을 통해 급히 출국하려던 웨이홍은 마카오 박에 의해 위치가 드러나고, 홍콩 경찰이었던 쥴리에 의해 다리에 총을 맞고 검거된다. 쥴리는 범죄자 웨이홍을 사로잡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중국 도둑 팀에 합류했던 것이다.
얼마 후, 팹시는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외국으로 달아난 예니콜을 찾아가고, 영화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등장인물
마카오 박(김윤석)
도둑계의 거물로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을 불러 모아 시가 300억에 달하는 '태양의 눈물'이라는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을 모으는 주인공이다. 기획하고 지휘하는 역할에 있어서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 예전에 팹시, 뽀빠이와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다.
예니콜(전지현)
한국 팀의 전문 줄타기 꾼으로 침투와 줄 타는 것에 매우 능하다. 이 능력들 알고 있는 팀원들은 그녀를 어떡해서든 팀에 합류시키려고 한다. 외모와는 다르게 입담은 파워풀하다.
뽀빠이(이정재)
한국 도둑 팀의 리더이자 한국 팀원들을 전부 모아 홍콩으로 데려온 인물이다. 과거의 도둑질 때 마카오 박이 혼자 금괴를 차지했다고 생각하여 그에겐 악감정이 남아있다.
팹시(김혜수)
한국 도둑 팀의 여자 리더로 그녀의 금고 털이 실력은 일류이다. 과거의 도둑질로 인해서 경찰에게 잡혔으나 모범수로 가석방 출소를 하게 된다. 4년 전 금괴를 들고 사라진 마카오 박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잠파노(김수현)
한국 도둑 팀의 막내로 와이어 담당을 맡고 있고 주로 몸을 쓰며 힘이 좋은 편이다. 화교 쪽 출신으로 중국어도 잘한다.
앤드류(오달수)
중국어와 영어 및 각종 언어를 능숙하게 구성하는 한국 사람이지만 총기 사용도 엄청나게 잘한다. 여자를 좋아하지만 허당스러운 느낌이 나는 인물이다.
씹던껌(김해숙)
도둑들의 멤버 중 가장 연기력이 뛰어나며 도둑 작업 시에 상대의 시선을 끄는 역할을 한다. 현재는 알코올중독 상태지만 과거에는 명성이 자자했던 인물이다.
첸(임달화)
도둑들의 멤버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인원으로 홍콩에서 활동하는 강도이다. 총기 사용을 잘하며 두뇌회전도 빠른 편이다.
쥴리(이신제)
첸의 팀에 금고 털이 전문가로 들어온 멤버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유명한 금고털이로 금고를 털 때 손과 귀로 터는 것이 포인트이다.
조니(증국상)
첸의 팀에 소속된 도둑으로 총기 사용을 매우 잘한다. 총기와 연관성 및 관련이 많아 보이며 총기 확보에 온 힘을 다하는 인물이다.
리뷰
도둑들은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화려한 출연진과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이다. 특히 배우 김윤석 씨의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던 영화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예니콜 역활의 전지현 팬이다,
영화는 한국과 홍콩의 도둑들이 모여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작전을 계획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전의 목표는 마카오 카지노에 보관된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것이다.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치게 된다.
각 캐릭터의 성격과 이야기가 개연성을 가지며 전체적인 흐름을 유지한 채 작품의 주제를 잘 담아냈다는 점을 칭찬한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어딘가 더 뽑아내고 싶은 아쉬움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작품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이러한 수준의 액션 영화가 제작된 것에 대해 감탄을 자아내며, 각 배우들의 연기력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한다.
영화 도둑들은 감독 최동훈의 섬세한 연출과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깔끔하게 짜인 시나리오로 인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다. 또한, 한국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의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도둑들은 한국 액션 영화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는 보석처럼 빛나며, 러닝 타임 내내 흥미를 유지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전지현의 예니콜 역할은 그녀를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다, 영화는 다양한 캐릭터 간의 미묘한 신경전과 전개되는 이야기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당시 개봉하자마자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 성공은 해외로까지 이어졌다. 독특한 캐릭터들과 그들의 복잡한 인간관계, 뛰어난 액션신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 도둑을 가볍게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