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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터 Ⅱ는 2000년 개봉작인 글래디에이터의 24년 만의 후속작입니다. 네르바-안토니누스 왕조의 마지막 황제 콤모두스의 조카인 루키우스(루시우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콤모두스 암살 후 다섯 황제의 해의 내란을 수습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의 후계자들인 카라칼라와 게타 형제가 공동 황제로서 로마 제국을 다스리던 세베루스 왕조 전기의 이야기입니다.
설명이 필요치 않은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감독의 대표작으로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델마와 루이스, 블랙 호크 다운, 프로메테우스, 마션 등 약 30편의 작품이 있습니다. 오늘은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등장인물 스토리 시리즈 쿠키 등을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정보
글래디에이터 Ⅱ Gladiator Ⅱ (2024)
- 장르 : 액션, 드라마, 역사
- 감독 : 리들리 스콧
- 각본 : 데이비드 스카파
- 제작 : 리들리 스콧, 마이클 프루스, 더글러스 윅, 루시 피셔
- 출연 : 폴 메스칼, 페드로 파스칼, 코니 닐슨, 덴젤 워싱턴 외
- 촬영 : 존 매티슨
- 음악 : 해리 그렉슨윌리엄스
- 편집 : 샘 레스티보
- 미술 : 타마라 마리니
- 의상 : 데이비드 크로스맨, 잔티 예이츠
- 제작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콧 프리 프로덕션, 레드 웨건 엔터테인먼트, P + M 이미지 네이션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 촬영 기간 : 2023년 5월 ~ 2024년 1월 17일
- 개봉일 : 2024년 11월 13일
- 상영 시간 : 148분 (2시간 27분 43초)
- 제작비 : 2억 1,000만 달러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시놉시스
로마의 영웅이자 최고의 검투사였던 ‘막시무스’가 콜로세움에서 죽음을 맞이한 뒤
20여 년이 흐른 후.
쌍둥이 황제 ‘게타’와 ‘카라칼라’의 폭압 아래
시민을 위한 자유로운 나라 ‘로마의 꿈’은 잊힌 지 오래다.
한편 ‘아카시우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군에 대패한 후 모든 것을 잃고 노예로 전락한 ‘루시우스’는
강한 권력욕을 지닌 ‘마크리누스’의 눈에 띄어 검투사로 발탁된다.
로마를 향한 걷잡을 수 없는 분노, 타고난 투사의 기질로 콜로세움에 입성하게 된 ‘루시우스’는
결투를 거듭하며 자신이 진짜 누구인지 알게 되고
마침내 로마의 운명을 건 결전을 준비하게 되는데...!
“나는 권력을 위해 싸우지 않는다!”
역사로 기억될 새로운 반란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하노/루시우스(폴 메스칼)
루실라의 아들. 마르쿠스의 사망 이후 도주하여 로마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성장했습니다. 나미비아에서 평화롭게 살던 인물이나 아카시우스가 이끄는 로마군에 의해 전쟁노예가 됩니다. 콜로세움에서 결투를 이어가며 자신에게 사실 로마 황족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마르쿠스 아카시우스(페드로 파스칼)
누마디아를 점렴한 로마의 위대한 장군. 루실라의 남편입니다. 로마 시민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받는 전쟁영웅입니다.
루실라(코니 닐슨)
글래디에이터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딸이자 콤모두스의 누나입니다. 하노(루시우스)의 친어머니이며 현 아카시우스의 아내입니다.
마크리누스(덴젤 워싱턴)
검투사 양성소를 운영 중인 세력가입니다. 전쟁 노예였던 하노를 검투사로 발탁해 로마에 데리고 가는 수수께끼의 인물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황제의 환심을 사고자 합니다.
게타(조쉡 퀸)
다섯 황제의 해의 내란을 수습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후계자 쌍둥이 황제, 동생입니다.
카라칼라(프레드 헤킨저)
다섯 황제의 해의 내란을 수습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후계자 쌍둥이 황제,형입니다.
줄거리(스포주의)
하노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카시우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 군대가 쳐들어와 아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전쟁에 패배해 포로로 끌려간 하노는 로마 외곽을 다스리는 마크리누스의 눈에 띄어 '글래디에이터'라 불리는 검투사가 되어 콜로세움에 입성하게 됩니다.
침략당해 패배한 누미디아의 젊은 남자들과 하노는 로마로 끌려가게 됩니다. 몰락으로 빠르게 향해 가는 로마는 쌍둥이 황제인 카라칼라와 게타가 다스리고 있었고 유흥으로 흥청망청하는 그들에게 악에 받친 새로운 노예는 그저 즐길 오락거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포로 노예가 된 하노는 살기 위한 발악이었으나 콜로세움에 경기를 구경하러 온 시민들에게는 자신들의 황제와 마찬가지로 그저 유흥일 뿐이었습니다. 식인 원숭이를 상대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싸운 하노를 응원하며 환호하게 됩니다.
환호를 받은 하노는 로마 외곽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마크리누스의 눈에 들어 야심가인 그와 계약 아닌 계약을 하게 됩니다. 마크리누스는 하노를 자신의 글래디에이터로 내세워 이득을 보고 싶었고, 오로지 아내의 복수만을 하고 싶었던 하노는 아카시우스 장군의 목을 원했습니다.
마크리누스는 하노를 데리고 길을 떠나 우선 황제인 카라칼라와 게타의 앞에 선보이게 됩니다. 하노는 많은 이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서 콜로세움에서 정식 경기를 하게 됩니다. 루실라는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검투에서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 하노가 자신의 아들 루시우스임을 직감하게 됩니다.
사실 루실라는 남편 아카시우스와 함께 폭정을 일삼는 쌍둥이황제를 몰아내는 반란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루시우스를 살리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 줄 것을 아카시우스에게 청하게 됩니다.
하노가 막시무스와 루실라의 아들이라는 소문은 궁내에서 빠르게 퍼지고 루시우스를 감옥에서 빼내려 했던 아카시우스는 미리 현장을 지키고 있던 마크리누스의 병사들에 의해 발각되고 맙니다. 그렇게 아카시우스와 루실라의 반역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황제는 아카시우스를 죽이기 위해 아카시우스를 루시우스와 검투대결을 펼치게 만드는 한편 반란을 사전에 차단한 마크리누스의 공을 치하하게 됩니다.
아카시우스와 루시우스의 검투대결이 펼쳐지고 차마 루시우스를 해할 수 없었던 아카시우스는 손을 들어 항복의 의사를 전하고 황제의 궁사들은 그에게 화살을 발사합니다. 로마 최고의 전쟁영웅이 그렇게 숨을 거두자 국민들은 폭동을 일으키고 이에 마크리누스는 두 황제를 이간질시켜 게타 황제를 살해하며 국민들의 분노를 사그라뜨리고정신이 온전치 못한 카라칼라 황제 밑에서 실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대로 당하기만 할 수 없었던 루시우스는 어머니 루실라와 아카시우스가 계획했던 반란을 다시 시도하려고 합니다. 루시우스는 라비에게 부탁해 로마 인근에 주둔하고 있던 아카시우스의 군대에게 로마 진입을 명령하고 기다리지만 마크리누스는 황제를 꼬드겨 루실라를 처형시키기 위한 또 한 번의 검투대회를 열게 됩니다.
루실라를 죽이려는 계략에 국민들은 콜로세움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폭동이 일어나는 어수선한 상황이 되자 마크리누스는 직접 활을 당겨 루실라를 살해합니다. 루시우스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뒤로한 채 때맞춰 로마에 당도한 아카시우스의 군대와 합류하고 마크리누스는 로마에 주둔하고 있던 근위대를 이끌고 이에 맞서게 됩니다.
루시우스는 마크리누스에게 일대일 대결을 청하고 두 사람은 목숨을 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그 끝에 루시우스가 마크리누스의 칼을 빼앗아 그를 살해하며 어머니의 복수를 완성한 뒤양측 병사들을 향해 의미 없는 싸움대신 함께 로마제국을 재건하자며 마음을 울리는 연설을 하고 병사들은 이에 화답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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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시리즈
1편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감독: 리들리 스콧
주연: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개봉한 미국, 영국의 영화입니다. 로마 제국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황제와 콤모두스 황제 통치기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았으며, 러셀 크로,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센, 올리버 리드, 데릭 재커비, 리처드 해리스 등의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러셀 크로는 한때 로마의 장군이었으나 가족을 잃고 자신은 노예로 전락한 뒤, 검투사로 돌아와 그의 가족과 제국을 위해 복수하는 막시무스 역을 맡았다. 2001년 3월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이 영화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다섯 개의 상을 받았다.
2편 글래디에이터 Ⅱ GladiatorⅡ (2024)
감독 : 리들리 스콧
주연 : 폴 메스칼, 페드로 파스칼
3편 글래디에이터 Ⅲ GladiatorⅢ (각본 작업 중)
감독 : 리들리 스콧
리뷰
영화 글래디에이터Ⅱ는 고대 로마 제국 속으로 단숨에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토리는 전편과 비슷한 흐름이라 특별할 건 없었으나 거대한 스크린으로 본 콜로세움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영화의 장엄함에 매료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148분이라는 기나긴 러닝타임에도 한순간도 지루함 없이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변신과 열연과 연기 앙상블이 재미를 키워 냅니다. 러셀 크로우를 떠올리게 만드는 폴 메스칼은 모든 것을 잃고 복수에 불타오르는 남자 루시우스 역을 맡아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페드로 파스칼은 해군을 이끄는 장군으로 시민들이 충성하는 정복 영웅 마르쿠스 아카시우스를 맡아 근엄하고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코니 닐슨은 루실라로 돌아와 자비롭고 현명한 공주와 엄마의 모습을 통해 극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덴젤 워싱턴의 마크리누스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상대를 이용하는 무모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매력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완성도를 높인 부분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스펙터클한 액션이었습니다. 거대한 콜로세움에서의 다양한 전투와 수많은 순간이 짜릿한 여운을 전했습니다. 영화는 다양한 시각적인 볼거리와 서스펜스가 섞여 오락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리들리 스콧은 고대의 그들이 어떻게 입고, 건물을 짓고, 사는지 열심히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세트와 의상도 디테일을 높였습니다. 콜로세움을 60% 크기로 재현해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악기로 만들어낸 웅장한 사운드는 전작에 함께 해오던 제작진과 노력으로 스크린에 더욱 빠지게 됩니다.
시리즈의 속편은 잘 만들었어도 전작과 비교되기 마련입니다.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의 아카데미에서 12개 부문 노미네이트. 유수의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를 재미있게 관람했지만 아쉽다는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거장 리들리 스콧의 연출력으로 인해 영화는 전반적으로 볼만하고 감탄스러운 내용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상 글래디에이터Ⅱ 관람평 및 리뷰를 마칩니다. 전작인 글래디에이터는 쿠팡플레이에서 영화 글래디에이터Ⅱ는 영화관에서 로마 제국의 감성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